▲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를 오늘(6일) 오전 소환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점심 후 오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1시쯤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오전 10시 11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해 약 12분 뒤인 오전 10시 23분쯤 조사받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36분이 지난 11시 59분쯤 오전 조사를 마친 뒤, 경호처 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전 조사에선 주로 김 여사의 인적 사항을 비롯한 기본 정보에 관한 신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에선 부장검사급 인력이 투입됐고, 김 여사 측에선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했습니다.
조사 종료 시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조사량이 많아 밤 9시 이후 심야 조사도 거론되지만, 이 경우 당사자가 동의해야 합니다.
특검팀은 오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김 여사에게 추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를 둘러싼 16개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다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김 여사를 추가 소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