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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 체제 유지…"팀 수습 먼저"

K리그1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 체제 유지…"팀 수습 먼저"
▲ 김광국 울산 HD 대표이사(오른쪽)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페넌트를 교환하고 있다.

K리그1 울산 HD가 김광국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합니다.

울산은 오늘 "구단 안정과 성적 반등을 위해 김광국 대표가 구단을 계속 경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광국 대표는 울산의 성적 부진과 감독 교체 과정에서의 진통 등 최근 사태의 책임을 지고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하며 구단 운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울산은 발표를 뒤집고 김광국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고 전했습니다.

울산 관계자는 "아무래도 신태용 감독님이 새로 선임되고 일단 팀을 수습하는 게 먼저다 보니 새 대표를 선임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 감독님 부임 후 팀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김광국 대표 체제를 이어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울산은 지난해 K리그1 3연패를 달성하며 순항했으나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병행하는 힘든 상황에서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K리그 3무 4패·코리아컵 1패·클럽월드컵 3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김판곤 감독과 결별한 울산은 전날 신태용 감독을 공식 선임하고 팀 재건에 나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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