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Z세대 10명 중 6명 "비싸도 착한기업 제품에 지갑 연다"

Z세대 10명 중 6명 "비싸도 착한기업 제품에 지갑 연다"
▲ 복합쇼핑몰에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

우리 경제와 사회에서 ESG가 확산함에 따라 최근 개인 신념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소비를 결정하는 이른바 가치소비가 Z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의 만 17∼28세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경영과 소비 트렌드 인식 조사' 결과, Z세대는 기업의 ESG 활동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거나 중단하는 등 가치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적극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중 66.9%는 '조금 비싸더라도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기업의 ESG 실천이 브랜드 선택과 제품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회적 물의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기업 제품은 '보이콧'하는 단호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Z세대 10명 중 6명 이상은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나 ESG 관련 부정적 이슈로 구매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의 배경에는 Z세대만의 소비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대한상의의 분석입니다.

이들이 선택한 소비 키워드는 절약을 중시하는 '짠테크', 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증명하는 '미닝아웃', '아보하' 등이었습니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로 평범한 일상에서 소소한 만족과 행복을 찾는 라이프스타일과 소비를 뜻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