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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트럼프 제시한 데드라인 코앞에 두고 우크라 공습 계속

러, 트럼프 제시한 데드라인 코앞에 두고 우크라 공습 계속
▲ 러시아군 드론 공격받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로조바 마을 기차역

미국이 러시아에 통보한 휴전 합의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러시아는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동북부 하르키우주 로조바 마을에서 현지 시간 5일 새벽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으로 1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철도공사는 성명에서 "대규모 공격으로 하르키우 교통 허브인 로조바 마을의 기차역과 인프라가 손상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사이 러시아가 우크라 전역에 발사한 드론 46대 중 29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탄도미사일 1기와 드론 17대가 여러 지역에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동남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2명이 다쳤고, 전날에도 하루키우주 동북쪽 보프차스크 인근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올여름 들어 1천㎞ 넘는 전선에서 공세를 늘리는 한편, 민간 지역에도 공습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한 러시아군의 대규모 야간 공습으로 사상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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