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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호' 신임 사무총장 조승래·정책위의장 한정애

'정청래호' 신임 사무총장 조승래·정책위의장 한정애
▲ 나주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호'의 새 지도부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정청래 신임 당 대표는 오늘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사무총장에 3선의 조승래 민주당 의원을, 당 정책위의장에는 4선의 한정애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직접 조 사무총장과 한 정책위의장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정 대표는 조 신임 사무총장을 가리켜 "충청권을 대표하는 중진 정치인"이라면서, 자신이 "21대 과방위원장을 맡았을 때 간사로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데 치밀하고 정교하고 전략과 전술, 업무처리능력도 매우 뛰어났다,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담당할 사무총장으로서 더 없이 좋은 인재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대전 유성 갑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지난해 8월부터 지난 대선까지 당 수석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도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어 국정 이해도와 소통 능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정 대표는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에 대해서는 "환경노동 전문가로서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경험도 있다"며 "집권 여당이니만큼 당, 정, 대 정책을 조율하고 국회에서 입법으로 성과를 내 뒷받침하는 역할로서는 적임자라고 판단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서울 강서구 병이 지역구인 4선으로, 한국노총 출신 인사입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당 정책위의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환경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을 맡게 돼 매우 큰 책임감을 갖게 된다"면서 "민주당이 중앙당은 물론 지역위원회, 골목골목까지 당원들이 역량을 다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만들어낸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세팅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당, 정부, 대통령실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상임위별로 의원들이 관심을 가지는 사안은 국정과제에 들어가지 않는다 해도, 삶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킨다고 하면 과감하게 진도를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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