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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 영입…에르난데스와 작별

프로야구 LG,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 영입…에르난데스와 작별
▲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영입하며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는 결별했습니다.

LG 구단은 3일 "톨허스트와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 달러, 이적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했다"며 "에르난데스는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적의 오른손 투수 톨허스트는 2019년 미국프로야구 드래프트 23라운드 전체 687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받았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는 오르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92경기 15승 10패, 4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18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4.65입니다.

LG 구단은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갖춘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했다"며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난데스는 약 1년간의 LG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작년 '교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합류해 8월부터 KBO리그에 출전한 에르난데스는 2024 시즌 11경기에서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올렸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11이닝 7피안타 무실점 15탈삼진)의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공백을 겪었고, 14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부진했습니다.

선두 한화 이글스를 0.5게임 차로 추격 중인 2위 LG는 선발진 강화를 위해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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