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검 소식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의 중심인 IMS모빌리티의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욱 기자, 특검팀이 IMS모빌리티의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오늘(2일)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의 대표 조 모 씨를 소환했습니다.
IMS모빌리티는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등 대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특검팀은 투자 주체들이 김 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보고 보험성 내지 대가성으로 자금을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 조 씨를 상대로 대기업들의 투자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조 씨에게는 거액의 투자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횡령 혐의도 적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 씨 외에 IMS모빌리티 투자를 위해 사모펀드를 조성한 펀드 운용사 대표 민 모 씨도 소환했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명의의 새 휴대전화도 발견이 됐는데, 그게 건진법사 법당에서 발견이 됐다고요?
<기자>
네, 특검팀이 지난달 15일 건진법사의 법당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이 휴대전화를 2010년대 초중반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과거 개최한 전시회 장소에서 음악을 틀 목적으로 공기계 여러 대를 구매했고, 전시회가 끝나면 지인들에게 나눠줬다"면서 "해당 기기에는 음악 파일 밖에 없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가 운영한 회사인 코바나컨텐츠 후원 의혹과 관련한 증거 등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 이르면 다음주 초 해당 기기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신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