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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상현역 인근서 차량이 식당 돌진…1명 심정지·6명 부상

용인 상현역 인근서 차량이 식당 돌진…1명 심정지·6명 부상
▲ 용인 식당 차량 돌진 사고 현장

오늘(1일) 오후 2시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의 한 식당에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던 80대 여성 B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진 직후 심정지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CPR)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 외에도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모두 친인척 관계로 장례식을 마친 뒤 이 식당에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는 A 씨의 차량이 식당 앞 야외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식당 건물로 그대로 돌진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차량은 식당 앞 철제 난간과 대형 유리창을 치고 내부에 있던 B 씨 등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식당 주차장 차단기가 올라가자마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 씨에게서 음주 등 다른 위반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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