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수사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독재대응 특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조인 출신 5선 조배숙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독재대응 특위' 꾸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특위는 특검의 야당 탄압 수사와 집권 여당의 특검수사 개입·야당의원 제명 추진 등 전방위적 야당 말살 기도, 이재명 대통령 재판 공소 취소 시도 등 삼권 분립을 위협하는 사법 장악 시도 등에 맞서 대여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특위 구성과 관련해 "당내 율사 출신 두세 분과 원외 법조인 중심으로 언론 대응을 위해 당 대변인 한 두 분이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대 특검은 지금까지 윤상현·권성동·김선교(이상 김건희 특검), 임종득·이철규(이상 순직해병 특검) 등 국민의힘 의원 5명을 상대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