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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10만 건 넘었다…대부분은 중국서 넘어와

'짝퉁' 10만 건 넘었다…대부분은 중국서 넘어와
▲ 지난 1월 부산세관 직원들이 유통업자로부터 압수한 중국산 짝퉁 제품들을 정리하고 있다.

작년 세관당국이 적발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이 1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오늘(1일) 발간한 '2024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10만 2천219건으로 전년보다 19.9% 늘었습니다.

물품 기준으로는 143만 점, 중량으로는 230톤(t) 수준입니다.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2023년 8만 5천 건을 기록하며 전년(10만 6천 건)보다 줄었다가 작년 다시 늘었습니다.

침해된 지식재산권은 상표권이 10만 1천344건으로 가장 많았고 디자인·특허권(824건), 저작권(51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통관 형태별로는 해외직구가 8만 6천873건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습니다.

적발 수량(73만 3천 점)도 전년보다 114% 늘며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적발 품목을 보면 가방류(3만 1천236건), 신발류(2만 6천323건), 의류(1만 4천218건) 등이 많았습니다.

완구문구류(4천414건)는 전년(752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발송 국가별로 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9만 8천192건으로 전체의 96.1%를 차지했고 베트남(3천247건), 호주(369건) 등 순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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