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부경찰서
전남 함평군청 소속 공무원이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났다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1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함평군청 소속 30대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오늘 0시 22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의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비틀거리자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측정을 거부하기 전 A 씨는 경찰을 보자 서구 치평동 한 음식점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50m가량 달아났다가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은 A 씨는 현행범 체포됐고,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A 씨가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광주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