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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 안 내렸다고?" 두 버스기사 몸싸움…샤프로 찌르기도

"내가 물 안 내렸다고?" 두 버스기사 몸싸움…샤프로 찌르기도
▲ 서초경찰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주먹다짐을 벌인 버스 기사 2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버스 기사인 60대 A 씨와 50대 B 씨는 전날 오전 10시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시비 끝에 서로 때리는 등 몸싸움을 벌인 혐의(폭행 및 상해)를 받습니다.

A 씨는 B 씨가 '용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아 불청결하다'는 등 자신의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다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몸싸움하다가 넘어지자 샤프로 B 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찌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쌍방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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