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가 2주간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됐는데요.
우승만 빼고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현조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의 꿈을 키웠습니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며 신인왕을 차지한 유현조는, 올 시즌 평균타수 부문에서 유일한 60대 스코어로 1위에 올라 있고,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 10'을 달리며 꾸준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데요.
시즌 첫 승이 없다는 단 하나의 아쉬움을 풀 기회를 휴식기를 마치자마자 잡았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정교한 샷과 깔끔한 퍼트로 첫날 6언더파를 쳐 고지원과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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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최고의 장면은 최은우 선수가 연출했습니다.
138m 거리에서 친 샷이 그린에 떨어져 경사를 타고 굴러 내려오더니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짜릿한 '샷 이글'이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