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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vs 송승기…'신인왕 경쟁자' 첫 맞대결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샛별이자,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 안현민과 LG 송승기 투수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영민 기잡니다.

<기자>

[안현민/KT 외야수 : (송승기가) 너무 잘 던지고 계시기 때문에 한번 타석에서 한번 붙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인터뷰 보면 제일 좋은 공이 직구라고 하시더라고요. (노리는 건) 무조건 직구고요.]

[송승기/LG 투수 : 비밀로 해야 될 것 같은데요. 그 공을 반대로 던지겠습니다. (신인왕 투표권이 있다면) 저는 송승기 하겠습니다. 그래도 (신인왕) 받으면 좋잖아요.]

팬들뿐만 아니라 당사자들도 손꼽아 기다려왔던 '최고 샛별'들의 맞대결이 마침내 성사됐습니다.

1회 첫 대결에서, 송승기는 약속대로 가장 자신 있는 직구를 던져, 직구를 노리겠다던 안현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습니다.

3회에도 송승기가 웃었습니다.

이번에는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냈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안현민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지만, 송승기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시즌 9승 요건을 갖췄습니다.

한편 한화는 NC로부터 외야수 손아섭을 데려오고, NC에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 원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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