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국민의힘은 정치적 극단주의와 반드시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31일) 오후 자신의 SNS에 "보수우파 진영에서 정치적 극단주의란,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론을 확산시키는 정치 노선을 말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것은 민주당의 의회독재를 비판하는 것과는 달리, 군대를 동원해서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정당하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부실선거 비판과는 달리, 민주공화국의 민주적 권위 형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두 주장의 특징은 겉으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이야기하지만 내용적으로 그것을 파괴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 국민의힘은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를 막론하고 극단적 정치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로 단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