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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폭우 실종자 수색 12일째…997명 투입

가평 폭우 실종자 수색 12일째…997명 투입
▲ 가평 덕현리 폐건물 배수 작업

경기 가평군 폭우 피해로 인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3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된 수색에는 경찰 295명, 소방 265명, 군 433명 등을 포함해 총 997명의 인력과 드론, 구조견, 보트, 헬기 등 132대의 장비가 투입됐습니다.

당국은 실종 지점인 마일리 캠핑장부터 북한강 대교, 김포 한강 하구까지 총 104㎞ 구간을 7개 구역으로 나눠 육상·공중·수상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육상 수색이 가능한 마일리 캠핑장부터 신청평대교까지 25㎞ 구간에는 897명이 투입돼 집중 탐색이 진행되고 있으며, 폐건물에서는 배수 작업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북한강 하류와 팔당댐 인근에서는 드론과 보트를 활용한 공중·수상 수색과 함께, 레저업체 바지선 주변과 부유물에 대한 탐색도 진행중입니다.

또 수중 드론과 강바닥 탐지 장비를 동원한 정밀 수중 수색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산사태로 실종된 40대 여성과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등 2명입니다.

지난 24일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10대 아들이 발견된 이후 일주일째 추가 발견 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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