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원 박사
서울시가 초대 서울건강총괄관으로 정희원 박사를 위촉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건강총괄관은 정책 수립과 시행 과정을 '시민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점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2년이고, 8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합니다.
구체적인 자문 분야는 시정 전반의 건강 관련 정책 발굴 및 개선,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 및 건강 증진에 관한 정책, 취약계층 지원 등 건강복지정책,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 전략 등입니다.
시는 '손목닥터 9988', '덜 달달 프로젝트' 등 정책에 건강총괄관의 전문성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정책 완성도와 실효성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희원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최근까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저속노화', '자기돌봄', '돌봄 예방' 등 건강한 삶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건강총괄관이 기존 정책을 건강 관점에서 폭넓게 들여다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