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 대통령 "관세협상 타결…큰 고비 넘겼다"

<앵커>

그럼 지금 다시 대통령실 출입하는 강청완 기자와 오늘 협상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 기자, 지금 강민우 기자 중계가 나오는 그 사이에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반응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의 SNS를 통해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제가 좀 읽어드리면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우리 정부의 첫 통상 분야 과제였는데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가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전략 다듬기를 반복한 끝에 오늘 드디어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면서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상합의에 포함된 3,500억 불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조선 반도체, 2차 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세한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한 설명도 했는데요.

이 가운데 1,500억 불은 조선협력 전용 펀드가 우리 미국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협상은 상대가 있다,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방만 이익을 취하는 것이라 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합의는 제조업 재건이라는 미국의 이해와 미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확대라는 우리의 의지가 맞닿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한미 간 산업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한미 동맹도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