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유행도 연관이 있는 건가 싶은데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면세점이나 음식점보다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더 돈을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그렇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117만 명인데요.
재작년보다 약 1.9배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의료업종 카드 결제액을 보면 모두 1조 4000억 원에 달하는데요.
외국인 환자 1명당 평균 150만 원 이상을 쓴 셈입니다.
지출이 가장 많았던 곳은 피부과와 성형외과였습니다.
피부과가 전체 외국인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요.
지역별로는 서울이 85% 이상을 유지하며 수도권 쏠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부산과 제주도는 피부나 한방, 치과 등 특화 진료와 관광을 결합해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