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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특수는 옛말?…2030이 보양식 대신 먹는 것

어제 중복이었잖아요.

예전에는 이런 날에 보양식 챙기는 분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이런 복날 특수가 사라지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외출을 꺼리기도 하고요.

또 뜨거운 음식을 꺼리는 이런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보양식을 찾는 손님 발길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30년째 영업하던 한 보신탕 집은 흑염소 요리로 업종을 전환했지만 매출 감소로 폐업까지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반면 2030 세대 사이에서는 과거에 이열치열, 복날 문화 대신 샐러드나 가벼운 식단으로 여름 건강을 챙기려는 움직임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복날의 보신 문화가 기력 보충 수단이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는 육식에만 의존하지 않는 채식 중심의 새로운 음식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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