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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20기 4중전회 10월 개최…15차 5개년 계획 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시진핑

중국공산당이 오는 10월 최고권력기구인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30일) 중국공산당이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4중전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4중전회에선 중국의 15차 5개년규획 제정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중앙정치국은 밝혔습니다.

중국은 올해로 14차 5개년규획을 마무리합니다.

중국공산당은 5년 단위로 전국대표대회를 개최합니다.

시진핑 총서기는 2012년 18차 당 대회부터 임기를 시작했고, 2022년 20차 당 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했습니다.

다음 21차 당 대회는 2027년에 열립니다.

전국대표대회에선 '중공 중앙' 혹은 '당 중앙'이라 불리는 중앙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중앙위원회는 5년에 한 번 '비상설'로 열리는 전국대표대회와 달리 '상설'인 최고권력기구로 외교·국방·경제·사회 등 모든 정부 사무를 지도합니다.

중국에서는 매년 한 번 이상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하는데, 이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줄여 '중전회'라 부릅니다.

중전회에서는 통상 국가 주요 정책 방향과 당정군 고위급 인사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중국공산당은 지난 해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제 방향타'로 불리는 3중전회를 개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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