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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100m 전체 8위로 준결승 진출

황선우 자유형 100m 전체 8위로 준결승 진출
▲ 황선우(가운데)의 자유형 100m 입수

김우민과 함께 한국 수영을 이끌고 있는 황선우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황선우는 30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12조에서 47초 94를 기록해 조 5위이자 전체 8위로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챔피언인 루마니아의 포포비치는 47초 41을 기록해 예선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파리올림픽 우승자이자 세계 기록 보유자인 중국 판잔러는 전체 6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전날 주종목인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아쉽게 4위를 기록해 단일 종목 4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한 황선우는, 오늘 밤 열리는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이 종목 2회 연속 결승 진출과 첫 메달을 향해 물살을 가릅니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는 세게선수권에서 금, 은, 동메달을 골고루 따냈지만, 자유형 100m에서는 지난해 도하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5위에 오른 게 개인 최고 성적입니다.

한편, 19살 기대주 김영범은 48초 50으로 전체 21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영범은 지난 3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황선우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를 모았지만,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듯 개인 최고 기록에도 0.5초 이상 떨어지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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