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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이동 노동자 대상 생수 지원 확대

영등포구, 이동 노동자 대상 생수 지원 확대
▲ 영등포구 이동 노동자 쉼터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더위에 취약한 이동 노동자를 위해 '생수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생수 지원은 배달 라이더, 택배기사, 검침원 등 야외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이동 노동자의 건강과 휴식권 보호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구는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층 이동노동자 쉼터에 냉장고를 비치하고 기부받은 생수를 제공해 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그제(28일) 쉼터 바깥에 서울시 아리수본부에서 지원받은 생수 자판기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다음 달 초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문화 라운지 외부에도 이동 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자판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생수는 코레일유통과 서울시 아리수본부에서 기부받아 운영되고,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자판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시원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냉동고도 함께 운영되고, 이 장소에는 동행 일자리 참여 노동자가 배치됩니다.

최호권 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쉴 틈 없이 일하는 이동 노동자들에게 생수 한 병이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동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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