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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성태 "홍준표 폭로, 아예 없는 이야기 아냐…국힘, 특정세력 늪에 빠져"

- "유명해져 죄송"? 李, 국민 조롱한 최동석 경질해야
- 친문 VS 친명 갈라놔…민주당 내 권력투쟁 원흉 될 것
- 신천지·통일교 폭로한 洪? 아예 없는 내용은 아닐 것
- 종교단체의 '특정후보 당선' 유혹, 민주당엔 없겠나?
- 국민의힘, 특정 종교·팬덤 의식하는 늪에 빠졌다
- 전한길 따르는 10만? 그 표 찾아간들 인정 받겠나
- 이 대통령 절대권력 독주...제1야당은 견제력 상실
- 국민의힘, 뼈를 가루로…쇄신해 국민 신뢰 받아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7월 30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


▷김태현 : 오늘은 누가 어떤 일로 그를 화나게 만들었을까. 화요일에 만나보는 앵그리 성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성태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어느 순간부터 의원님이 항상, 제가 보니까 정확하게 하면 12월 3일 이후로 항상 앵그리 상태에 있으신 것 같은데요. 의원님, 맞지요?

▶김성태 : 그렇지요. 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요. 부모가 오죽 제게 남겨준 것은 몸뚱아리 하나였는데 그 몸뚱아리를 죽여서라도 문재인 정권의 그 드루킹 일당들과 댓글조작을 통해서 정권을 잡은 그걸 갖다가 특검으로 만들 때 그 심정이... 정말 작년 12.3 비상계엄으로 이렇게 보수가 허무하게 무너지는가. 그때부터는 정말 저 자신이 개인적으로 그 울분과 분노를 삼키지 못했었어요.

▷김태현 : 그래서요?

▶김성태 : 그러다 보니까 당신이 특히 앵그리라고 또 어느 날부터 불러대기 시작했어요. 그랬지요?

▷김태현 : 맞아요. 그래서 오늘 수요일은 무슨 일로 앵그리 하셨습니까?

▶김성태 : 저는 다른 사람이 아니고. 세 치 혀로 흥한 자 세 치 혀로 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핵심 측근에서 그 중요한 대통령의 임명직 인사의 모든 임명장을 이렇게 전수(傳輸)하는 데 옆에서 수발을 드는 사람, 바로 최동석이에요.

▷김태현 :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 대해서 오늘은 앵그리입니다. 그런데 어제 사과는.

▶김성태 : 그러니까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그게 뭐 대한민국 헌정역사상 국무회의를 갖다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이렇게 생중계한 적은 없잖아요.

▷김태현 : 없지요.

▶김성태 : 어제 처음이에요. 그 국무회의를 마치는 마지막 대목에서 자신이 발언신청을 했으면. 지금까지 온 언론 매스컴에서도 그냥 이번의 부적절한 과거 언행에 대해서 그렇게 문제가 있다는 심각한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그러면 대통령 앞과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진정어린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인데요. 세상에 "유명해져서 죄송하다."라는 건 국민을 조롱하는 겁니까, 갖고 노는 겁니까?

▷김태현 : 사과가 아니라 일종의 조롱으로 들렸다는 말씀이신 거지요?

▶김성태 : 이재명 대통령 앞에서 나는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사람이야 이런 걸 전 국민들에게 과시한 거예요.

▷김태현 : 그 얘기는 의원님은 이렇게 받아들이시는 거예요? 나는 대통령 앞에서 이렇게 반농담처럼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야. 내가 이렇게 해도 대통령은 나한테 아무것도 하지 못해. 이렇다는 얘기입니까?

▶김성태 : 오죽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그 사람이 국무회의 마지막 종료하기 전에 발언신청을 했으면 자신이 현재 어떤 문제로 국민적 논란이 이루어지고 비판이 있는지 이재명 대통령이 잘 알기 때문에 국무위원도 아닌 사람이지만 발언권을 준 것 아닙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김성태 : 그러면 제대로 국민들에게 과거의 자신의 언행에 대해서 진정어린 어떤 그런 사과와 사죄를 구하는 그것도 아니고요. 세상만사 모든 일을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 빼놓고 거의 막말로 이렇게 난사를 한 사람이에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렇게 하고 뭐 자신의 개똥철학을 가지고 어제 그 국무회의장에서 그런 이야기를 할 그런 계제가 되느냐 이거예요. 왜 이런 사람을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손을 안 보고 있는 거예요? 다른 것은 지금 다 손을 잘 보면서요.

▷김태현 : 경질해야 됩니까?

▶김성태 : 당연한 거지요.

▷김태현 : 일단 최 처장이 어제 국무회의 이후에 4시간 반 만에 서면으로 추가 사과문을 내기는 했습니다. 거기에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이렇게 돼 있는데요. 그러면 당위의 측면에서는 경질해야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현실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할 것 같습니까, 아니면 그냥 놔두고 갈 것 같습니까?

▶김성태 : 저는 이재명 대통령도 국민 여론을 결국 마지막에는 무시 못 할 겁니다. 이미 이 사람은 국민 여론에도 현재 적합하지 않고 부합하지 않는 인사혁신처장이라는 게 다 검증이 이루어졌고요. 또 한편으로는 제일 중요한 게 민주당 내적으로 가장 큰 분란의 한마디로 원흉이 되고 있어요.

▷김태현 : 문재인 전 대통령 측과.

▶김성태 :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친정집인 거대입법권력 민주당이 현재 얼마나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까. 여기에 무슨 친문이 있고, 친명이 있어요. 그런데 이분이 지금 친명과 친문을 갈라놓고 있는 거지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러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어요. 이번 8월 2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찐명인 정청래, 박찬대 의원이 그렇게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이 경합이 끝나고 나면 아무리 친명이라도 경선경합은, 경쟁은 부모 아비 자식들 간에도 이 권력투쟁에서는 온전하지 못해요.

▷김태현 : 내부 권력투쟁.

▶김성태 : 결국에는 보이지 않는 금이 만들어집니다. 그 금이 만들어지는 데 최동석 이런 사람이 또 한몫을 크게 할 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성태 : 저도 이재명 대통령 초기에 그래도 안정적이고 통합적이고 실용적인 인사를 통해서 국민통합을 하고, 외교안보도 상당히 안정적이었고요. 저도 최근에 점수는 후하게 줬어요. 그런데 나중에 갈수록 본색이 드러난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되더니 많이 달라졌다. 이거 국민들이 오래가겠습니까? 빨리 이런 문제가 생긴 사람은, 인사검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경질해야지요.

▷김태현 : 그러고 경질할 것으로 예상하시는 거지요?

▶김성태 : 저는 한다고 보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최근에 앵그리의 대상이 국민의힘이 아닌 적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 앵그리의 대상이 다른 쪽으로 갔거든요. 국민의힘에 대해서 이제 화가 안 나시는 거예요, 아니면 화내다 지치신 거예요?

▶김성태 : 제가 사실은 보수의 본산인 국민의힘을 왜 제가 비판하고 비난해야 될 일이 어디 있습니까? 저처럼 보수진영 국민의힘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김태현 : 없지요. 의원님 만한 사람이 없어요.

▶김성태 : 저 자신, 그냥 드루킹특검 잡고 난 다음에 정치보복 때문에 내가 두 번의 불출마선언을 하면서까지. 내가 오죽하면 다른 당에 가서 출마를 할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 당이 잘 돼야 된다고 나는 출마도 내가 자제했던 사람이에요, 백의종군으로.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런데 왜 비판을 하느냐. 그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에 탄핵되고 정확하게 8년 만에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우리가 맞이했어요. 그러면 재검이 있어야 되는 거지요. 아직까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과오를 갖다가 제대로 이걸 반성하고 또 타산지석으로, 반면교사로 삼아서 뭔가 두 번 다시는 그러지 않아야 된다라는 그런 교훈을 가지고 정치를 했어야 되는데요. 3년 전에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그저 그냥 뭐 하는 식으로 국민들에게 또 선택받았다고 해서요.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은 김건희 여사 하나 지키려고 그러다가 대통령직도 날려버리고, 또 자신을 만들어준 국민의힘 보수가 궤멸되기 일보직전의 이 난파선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변화되고 자정노력을 통해서 당을 쇄신시켜나가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그런 기미가 안 보이니까 제가 자꾸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김태현 : 그래서 구체적인 걸 좀 짚어보지요. 의원님, 최근에 새로 나온 얘기가 신천지, 통일교 당원가입설. 이건 2022년이네요. 그때 대선후보 경선 때 신천지하고 통일교 측에서 뭉텅이로 당원들이 들어와서 당시에 윤석열 예비후보를 밀어올렸다. 이게 당시에 경선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였던 홍준표 전 시장이 밝힌 내용이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실제로 있었습니까?

▶김성태 : 그러니까 경선과정 이후에 본인은 국민 여론에서는 한 10% 가까이 이겼잖아요.

▷김태현 : 이겼는데 당원에서 졌지요.

▶김성태 : 결국은 당원에서 졌잖아요. 이 당원들은 결론은 당협위원장, 현역의원 내지는 원외위원장으로 구성된 이 당협위원장이 일정 부분 영향력이 먹혀요. 그렇게 해서 본인이 졌다면 그거 때문에 자기는 절치부심 지난 3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동안에 가장 자신의 약한 고리, 그러니까 당내 조직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 애를 쓴 것 아니에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때 그러면 이런 신천지 교인 같은 사람들이 당에 들어와 있으면 이만희 교주 한 사람의 입에 의해서 이 사람은 우리 당의 정치적 의사결정을 흐리는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누가 정당에서 당원으로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한다고 보겠느냐, 이런 사람들은 걷어내야 된다. 그때 이야기를 해야 되는 거예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봐요. 원래 이게 통일교든 신천지, 흔히 말하는 이단이라는 이런 종교단체 입장에서도 큰 선거, 대통령선거나 총선 이런 때는 자기네들의 절대적인 결집된 그런 어떤 신앙적 결합체를 가지고 특정 후보를 갖다가 당선시킬 수도 있고, 떨어뜨릴 수 있는 데에 우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접근을 해와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이 보시기에 지금의 홍준표 전 시장이 얘기하느냐 그건 별론으로 하고요. 사실 자체는, 이건 사실입니까?

▶김성태 : 저는 일정 부분... 어제 제가 오죽하면 당시 당 사무처에 이걸 확인해 보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때 사무처에 그러면 신천지 교인들이 10만이 들어왔다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통해서 이만희 교주가 얘기했다는데. 그때 그러면 우리는 다른 거 확인을 할 필요가 없어. 이 사람들이 책임당원으로 들어왔으면 한 달에 1,000원짜리 당비를 냈는지, 그렇다면 당비가 확 그때 늘어났는지.

▷김태현 : 그런데 그런 일이 있답니까, 없답니까?

▶김성태 : 그때 사무처 요원과 어제 점심을 같이 하면서 만났어요. 그때 그러지 않았다는 거거든요.

▷김태현 : 그러면 설이라는 거예요?

▶김성태 : 그러니까 그 뒤에 조금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물론 바로 그 시점으로 이렇게 당비가 확 늘어난 건 아니지만. 그렇지만 분명히 이 설은 있어요.

▷김태현 : 설은 있다?

▶김성태 : 저도 큰 선거의 선거책임을 맡고 있을 때 통일교 관계랑 뭐 여러 사람들이 접촉을 제안해 오고요.

▷김태현 : 항상 그래요?

▶김성태 : 뭐 그런 게 허다했어요. 그런데 결론은 그 유혹에 빠지면 안 된다는 거지요.

▷김태현 : 왜 안 돼요?

▶김성태 : 민주당도 그러면 과거 통일교의 뭐 어떤 그런 제안 없었습니까? 선거를 치르는 핵심 역할의 담당자들은 다 표가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갑니다.

▷김태현 : 그런데 그런 유혹에 빠지면 안 된다?

▶김성태 : 그런 유혹에 빠지면 안 되는 거지요.

▷김태현 : 그게 왜 문제인 건데요?

▶김성태 : 그러니까 우리 당원으로서, 그러니까 결론은 국민들이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한쪽은 진보영역, 한쪽은 보수영역이면 어느 당이 건강하게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균형적이면서 상식적인 그런 정당의 정치활동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정치를 하느냐 이걸 보잖아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런데 그런 특정 종교세력이라든지 특정 팬덤이 만들어져 있으면 진영에서는 그 사람들을 의식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국민적 상식선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가 안 나와요. 현재 국민의힘이 그 늪에 빠져 있는 겁니다.

▷김태현 : 그게 단체가 어디든지 간에 어떤 특정세력과 이념과 결합돼 있는 단체들이 왕창 들어오면 당이 그쪽으로 쏠려갈 수 있다 이 얘기인 거잖아요.

▶김성태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당이 건강해야 되는데요. 그러면 어느 국민이 이번에 홍 전 시장의 저 발언내용으로요. 홍 전 시장이 분명히 아예 없는 이야기를 한 건 아니에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홍 전 시장이 저런 이야기를 해놓으면 국민의힘은 통일교도 자기네들 이권사업을 위해서 결국은 윤석열 대선에 큰 역할도 했다고 그러고. 신천지 이만희 교수도 10만 교인들 가지고 국민의힘에 또 역할을 했다 그러고. 저놈의 당은 뭐 하는 사람들로 모인 사람들이야?

▷김태현 : 의원님, 혹시 그들의 영향력을 실제 경험하신 사례가 있으십니까? 있으시지요, 그렇지요?

▶김성태 : 제가 뭐 구체적으로 이 방송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저도 큰 선거를 치르는 데 큰 책임을 맡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세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마는. 앞으로 두 번 다시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우리 당도 마찬가지고 이 사람들의 유혹에 절대. 이 사람들의 표는 있어요. 절대적인 표를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요. 그러니까 왜 이단입니까.

▷김태현 : 의원님, 알겠습니다. 말씀 아끼시는 거 보니까 뭐가 있기는 있었네요. 제가 끝나고 별도로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슷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요. 전한길 씨 있잖아요. 본인들도 10만 명 당원 얘기를 하는데요. 오늘 조선일보인가요? 정치면 기사제목이 이래요. '국민의힘 당대표 면접보겠다는 전한길. 응하겠다는 김문수‧장동혁' 이게 기사제목이거든요. 이 상황을 어떻게 보세요? 전한길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다른 보수유튜버들이랑 컬래버레이션 하는 데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간다던데요.

▶김성태 : 이 앞에 한 이야기하고 내용이 일맥상통하잖아요. 내가 결국은 지난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그 엄동설한의 아스팔트 위에서 나를 따르는 사람들과 윤석열 반대반대를 나는 그렇게 목놓아 외쳤다. 그래서 나의 유튜브 시청자들도 이만한 기반이 있다.

▷김태현 : 그래서 이만한 표가 없다.

▶김성태 : 표가 있다. 그래서 10만 이야기가 나온 것 아닙니까. 결론은 그 표 찾아가는 사람들이 정치권에 있는 거예요. 그건 뭐 그 자신들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판단으로서 이루어지는 부분인데요. 그 대신 그런 사람들의 결론은 그런 정치적 행위에 호응해서 또 당권을 가졌다. 그 당권이 제대로 된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당권이 되겠는지, 상식적인 당권이 될 것인지, 진정한 또다시 우리 야당이 제1야당으로서 국민이 신뢰하는 그런 야당으로 우리가 거듭 태어날 것인지 그걸 판단하고 그런 데에 응해야 되는 것이지요.

▷김태현 : 그러면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국민과는 좀 멀어지고 윤어게인, 부정선거론 이쪽으로 당이 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김성태 : 그러니까 저는 제일 크게 우려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절대권력은 현재 독주를 합니다. 정권 초기에는 안정적인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서 소통하고 뭐 이런 여러 가지 쇼잉이 이루어지고 있지만요. 결국은 보십시오, 독주하게 됩니다. 절대권력이 절제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국가와 국민이 뒤집어쓸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그때 제1야당의 역할이라는 것은 이런 절대권력이 독주하지 않게끔 그걸 견제하는 세력이 유일한 겁니다. 이 견제력을 상실해버려요. 너희들은 한마디로 이상한 집단으로 이렇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건강하게 바로 되어야 한다 이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지요?

▶김성태 : 잘 아시네요.

▷김태현 : 그런데 지금 흘러가는 거 보면 답답해 미치겠다, 화가 난다 이런 말씀이시잖아요.

▶김성태 : 이런 거지요. 누구보다도 혁신이라는 것은 정말 자신의 가죽을 벗겨내고, 쇄신은 자신의 뼈를 가루로 만드는 일. 그 정도는 안 되더라도 자정노력을 통해서 이 당을 변화와 쇄신을 시키라 그 이야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앵그리 성태는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김성태 전 의원이었습니다.

▶김성태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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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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