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열린 에어쇼 현장입니다.
전투기 한 대가 바다 위를 날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뽐내는데, 갑자기 거꾸로 뒤집히면서 연기를 내뿜기 시작합니다.
이어 급강하하기 시작하는데, 고난도 곡예를 펼치는가 싶었지만 사실은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모래사장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까지 급강하하는 전투기에 해변에 모여 에어쇼를 관람하던 사람들은 비명을 쏟아냈습니다.
다행히 전투기는 바다와 충돌 직전까지 갔다 다시 날아올랐다고 하네요.
그 뒤 스페인 공군 측은 전투기 곡예비행 중 문제가 발생했으나 조종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비행을 마쳤고 관중의 안전도 지켜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eSPAINews, Fahadnaimb, Transpondeur, sabatech_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