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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무릎 꿇고 오열한 여성…항공사는 '탑승 거부' 왜

불가리아의 공항에서 한 여인이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여인이 공항의 닫힌 문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간절히 애원하는 모습에 다른 승객들도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지켜봅니다.

이 여인은 불가리아에서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었는데, 기내 반입 수하물이 허용 크기를 초과해 추가 요금을 부과 받자 이를 거부하며 실랑이를 벌였다고 하네요.

그러자 항공사 측은 곧장 여인의 탑승을 거부하고 서둘러 다른 승객들만 챙겨 떠나려 했습니다.

당시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일자 항공사 측은 여성이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며 정당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불가리아의 교통부 장관이 직접 조사를 지시하면서 주요 책임자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도 경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NewsBFM, 페이스북 Thelocal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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