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고령층의 강력 범죄가 우려를 낳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주시죠.
그렇습니다.
닷새 전에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기원에서 7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서 본인을 포함해서 3명이 중상을 입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인천 송도에서는 60대 남성이 사제총으로 아들을 숨지게 했었고 지난달에는 지하철 객차에 불을 지르려던 60대가 검거되는 등 고령층의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65살 이상 수용자 수는 최근 6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고 살인 수형자 가운데 고령자 비율도 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높은 빈곤율과 고립, 사회적 역할 상실이 범죄 증가의 배경이라고 지적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범죄 수법 접근이 쉬워진 점, 또 노인 우울증 등의 정신적 문제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