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백두산을 관광하던 한국인이 중국 당국에 제지를 당하는 모습이 공개돼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구독자 47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A 씨는 닷새 전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펼치고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당국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다가와서 태극기를 빼앗았고 주변 관광객들 역시 여기는 중국 땅이라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제지했습니다.
A 씨는 번역기를 이용해 태극기를 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돌려받지 못했고 이 방송을 끝낸 뒤에 당국의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6시간 뒤 다시 진행된 방송에서 A 씨는 백두산이 북한과 인접한 지역이라 태극기 사용이 제지된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또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나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중국에서는 조심해야 한다는 반응 등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시수기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