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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매개 감염' 치쿤구니야열 14개국서 22만 명…국내 유입 1명

'모기 매개 감염' 치쿤구니야열 14개국서 22만 명…국내 유입 1명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인 치쿤구니야열이 아직 국내 유입 사례는 미미하지만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청장 주재 회의를 열고 치쿤구니야열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5일까지 12년여간 총 71명이 신고됐는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입국한 사례로 올해 들어 신고된 것은 1명입니다.

다만 세계적으로는 6월 초까지 14개국에서 약 22만 명이 감염된 걸로 보고됐고 그중 80명은 사망했을 정도로 확산세가 거셉니다.

치쿤구니야열 매개 모기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사람 간엔 전파되지 않습니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눈과 심장 관련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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