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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어제(28일) 하루 160여 명이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전국 5백여 곳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64명으로 이 중 경기도 화성시에서 1명이 숨졌습니다.
이로써 올해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래 어제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2명을 포함해 2천631명입니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부터의 수치만 보면 온열질환자는 2천6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명과 비교해 약 2.6배 규모에 달합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