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적 폭염경보…서울 36.7도·대전 38도까지 치솟아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9일)도 서울 낮 기온이 36.7도까지 올랐는데요.

중복인 내일과 모레도 서울 낮 기온이 36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기온이 6도가량 높겠습니다.

오늘 오전 태백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이제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저녁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내륙과 산지, 충남 북부와 전북 북부 내륙에는 5~4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이 맑겠고, 오후 한때 경기 북동부와 영서에는 소나기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8도로 열흘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낮 기온은 춘천 35도, 대전은 3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도 35도 안팎의 극심한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