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국 대표 선수 60여 명이 서울 하늘을 두고 격돌하는데, 관계자와 관람객 등 총 1천여 명이 현장을 찾을 전망입니다.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치러집니다.
최우수 드론 레이싱 선수에겐 서울시장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본 경기 이외에도 한·중·일 드론축구 시범경기, 드론슈퍼볼 체험, 드론 영상·사진 전시, 드론 코딩 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국모형항공협회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개최지인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은 국제 드론 레이싱 규격에 맞춰 조성된 국내 유일의 상설 드론 전용 경기장입니다.
약 8,400㎡의 부지에 100m×80m 규모의 드론 레이싱 경기장, 체험존, 조종석, 관람석, 선수대기실 등이 비행 구역과 관람 구역을 명확히 분리한 구조로 배치됐습니다.
대회는 같은 시기에 열리는 SLW(스마트라이프위크)와 연계해 온라인 생중계되고,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도 진행합니다.
시는 드론 비행 통제, 관람객 안전 구역 설정, 소방·의료 대응 체계 등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국제대회 수준에 걸맞게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월드컵은 드론이 미래산업의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시민과 세계에 동시 증명할 자리"라며 "서울이 디지털 도시이자 글로벌 드론 허브라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