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인 눈으로 본 근대 일본…몰락 과정 추적

<앵커>

근대기 일본의 질주와 몰락을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우리 역사를 성찰하며 두 나라의 관계를 돌아보는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한국인의 눈으로 본 근대 일본의 역사 / 박훈 / 어크로스]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근대기의 도약과 몰락을 조망하는 <한국인의 눈으로 본 근대 일본의 역사>입니다.

대원군이 집권하던 시기, 일본은 메이지 유신을 통해 부국강병에 나섰습니다.

1853년 페리 함대의 출현 이후 능동적이었던 일본의 도약은 결국 죽음의 도약으로 이어졌다며, 한일 국교정상화까지 100년간 일본의 질주와 변화, 그리고 몰락 과정을 추적합니다.

---

[왕과 재상 / 김진섭 / 지성사]

조선의 건국과 기틀을 다진 정치인들 <왕과 재상>입니다.

태조 이성계는 자신보다 10살 위인 배극렴을 조선의 첫 영의정으로 임명했습니다.

직언을 서슴지 않다 유배를 당하기도 했지만 세종의 신임을 얻어 24년간 최장수 재상을 지낸 황희까지, 고려에서 관직을 시작해 조선에서 재상으로 등용된 정승 22명의 삶과 정치적 운명을 들여다봅니다.

---

[가자에 지하철이 달리는 날 / 오카 마리 / 마르코폴로]

세계 최대의 감옥으로 불리는 지역 <가자에 지하철이 달리는 날>입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과 함께 난민 캠프처럼 돼버린 가자지구에는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갇힌 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이스라엘이 가자의 봉쇄를 풀고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

[스카우트 / 진상봉 / 브레인스토어]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프런트의 입장에서 바라본 프로야구 생태계 <스카우트>입니다.

25년 가까이 SSG 랜더스의 스카우트로서 선수 발굴과 외국 선수 영입, 그리고 메이저리그로의 역수출 등 치열했던 현장을 풀어냅니다.

자신의 야구 인생 이야기일 뿐 아니라 프로야구 '스카우트'라는 직업의 현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최혜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