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광주 북구 신안교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지난 16∼20일 쏟아진 극한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오늘(29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광주 북구에서 실종됐던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중호우 사망자는 24명에서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종자는 4명에서 3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경남 13명, 경기 7명, 충남 3명, 광주 2명 등입니다.
남은 실종자는 경기 2명, 경남 1명입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시설 복구율은 67.6%를 달성했습니다.
농경지와 농작물 피해는 응급복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집중호우 이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 27일에만 전국에서 97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온열질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이로써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2천454명(사망자 11명 포함)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7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돼지 601마리, 가금류 2만 1천131마리 등 2만 1천732마리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27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103만 5천859마리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