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이면 해수욕장 찾는 분들 많은데 부산에서는 정식 해수욕장이 아닌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다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사흘 전 오후 부산 영도구의 중리항 근처 해변에서 60대 남성이 수영을 하다 숨졌습니다.
술을 마신 뒤에 바다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곳은 안전요원이 없는 비지정 해변으로 구조 인력과 장비가 없어서 사고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비슷한 사고는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요.
지난 20일 해운대 동백섬 근처에서는 60대 남자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졌고 지난해에는 영도 하늘전망대 아래에서 20대 남자 2명이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음주 해수욕 금지 등 시민들의 안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부산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