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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압수수색…김건희 오빠 소환

<앵커>

들으신 것처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욱 기자,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에 대한 첫 강제수사네요?

<기자>

김건희 특검은 이준석 대표에 대해 2022년 보궐선거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명태균 씨 부탁을 받고 2022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도록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데, 이 과정에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 대표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 겁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채널A '정치시그널') : 제가 현행범도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급작스럽게 진행할 필요가 있느냐. 오해 살 일 안 했으면 좋겠다. 특검이.]

한편,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앞서 검찰에서 조사받았던 최호 전 경기도 의원은 오늘 오전 경기도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앵커>

네, 또 다른 내용이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특검에 출석했다고요?

<기자>

오늘 오후 4시쯤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 소유 시행사가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특검은 지난주 김 씨의 처가를 압수수색해 김 여사가 해외 순방 당시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압수했는데, 김진우 씨를 상대로 목걸이 보관 경위와 진품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물이 또 나왔다고요?

<기자>

특검팀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한 인사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이 모 씨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씨가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한 청탁 대가 등으로 거액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또,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비서실장인 정 모 씨가 미국에서 그제 귀국했다며 소환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하 륭,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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