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여정 담화 내용 살펴보니..4단락으로 대남-대미 메시지

1) 이재명 정부, 나름대로 성의있는 노력 기울이고 있지만..
대조선확성기방송중단, 삐라살포중지, 개별적 한국인들의 조선관광허용… 한국의 리재명 정부가 우리와의 관계개선의 희망을 갖고 집권직후부터 나름대로 기울이고 있는 《성의있는 노력》의 세부들이다. 한발 더 나가 신임 통일부 장관 정동영은 실종된 평화의 복귀와 무너진 남북관계의 복원을 운운하면서 강대강의 시간을 끝내고 선대선, 화해와 협력의 시간을 열어갈 것을 제안하였다.
2) 민주든 보수든 화해와 협력의 대상 될 수 없어
《민주》를 표방하든,《보수》의 탈을 썼든 한국은 절대로 화해와 협력의 대상으로 될 수 없다는 대단히 중대한 력사적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에 구속되여 매우 피곤하고 불편했던 력사와 결별하고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까지 말끔히 털어버릴수 있었다.
3) 한미 동맹 맹신 여전..대규모 합동군사연습 강행할 것
리재명의 집권 50여일만 조명해보더라도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 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바 없다. 또다시 우리의 남쪽 국경 너머에서는 침략적 성격의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의 련속적인 강행으로 초연이 걷힐 날이 없을 것이며 미한은 상투적 수법 그대로 저들이 산생시킨 조선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해보려고 획책할 것이다.
4) 어떤 제안도 흥미 없고, 한국과 마주 앉을 일 없다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앉을 일도, 론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 립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이미 완전히 되돌릴 수 없게 벗어났다.
관심 없다면서..한미 연합훈련 짚어 요구 사항은 넌지시?

한미는 다음 달 중순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을 시행할 예정인데, 북한이 이 연습의 축소나 연기를 내심 바라고 압박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이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협상 패키지에 미국의 방위비를 줄일 수 있는 안보 이슈가 포함돼 있다는 보도에도 북한이 귀를 기울이고 있을 법합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 실시 때마다 특히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때 극히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최근 미국의 이란 핵시설 정밀 폭격에서 보듯 막강한 미국의 전략폭격기 기동 시 상대할 전력이 마땅치 않다는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일관되게.."평화 분위기 속 신뢰회복 중요"

대통령실 보도자료
"정부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북 고위 당국자의 첫 대남 대화를 통해 표명된 북측 입장에 대해 유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의 적대 대결 정책으로 인해 남북간 불신의 벽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인 평화 정착은 이재명 정부의 확고한 철학으로 정부는 적대와 전쟁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일관되게 취해 나가고자 합니다"
틈틈이 대북 메시지, 트럼프-김정은 '탑다운 트리거' 언제?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