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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 밤도 열대야…당분간 밤낮없는 폭염 계속

<앵커>

그럼 지금 여의도 한강 공원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이렇게 해가 졌는데도 물놀이하는 친구들이 많이 보이는데, 오늘(27일) 밤 내내 이렇게 더운 건가요?

<기상캐스터>

네, 오늘 앞서 보신 것과 같이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저는 현재 한강공원에 나와 있는데요.

낮에는 더위가 심해서 한강공원에 시민분들을 거의 볼 수 없었지만 해가 지고 나니까 이렇게 제 뒤에 보시는 것과 같이 물놀이를 즐기러 많은 분들이 나왔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33.1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서울은 28도로 열흘째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강릉과 대전 등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이런 더위, 올여름 얼마나 더 견뎌야 하는 겁니까? 

<기상캐스터>

네, 당분간은 밤낮없는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 조금만 더 견뎌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8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는데요.

다음 주까지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를 넘어가겠고요.

열대야도 계속 나타나며 더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 맑겠지만 제주 지역은 열대 저압부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남서부와 충남 지역에는 소나기가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 자세히 살펴보시면 전주의 기온 25도, 대구도 25도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낮에는 대전의 기온 36도, 강릉은 35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장기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예보가 없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낮 없는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당분간 건강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전민규, 현장중계 : 편찬형)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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