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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보스턴 상대 3타수 2안타…보름 만에 멀티 히트

다저스 김혜성, 보스턴 상대 3타수 2안타…보름 만에 멀티 히트
▲ 보스턴 레드삭스의 포수 카를로스 나르바에스(75번)가 경기 3회 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6번)이 높고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을 피한 직후 1루 주자를 견제하려고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김혜성(26)이 보름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는 오늘(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4대2로 졌습니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타수 2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습니다.

타율은 0.303에서 0.311로 올랐습니다.

특히 김혜성은 전날 보스턴을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삼진 4개를 당하는 등 최근 6타석 연속 삼진으로 부진하다가 마침내 멀티 히트로 반등했습니다.

김혜성이 한 경기에 2안타 이상을 친 건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4타수 3안타를 때린 이후 보름 만입니다.

김혜성의 7월 타율은 0.176에서 0.208로 올랐습니다.

팀이 2대0으로 앞선 2회초 투아웃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보스턴 선발 개릿 크로셰를 상대로 153㎞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쳤습니다.

또 2대3으로 역전당한 4회에는 투아웃 1루에 등장해, 8구까지 가는 끈질긴 대결 끝에 시속 156㎞ 빠른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날렸습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9회에도 김혜성 타석이 돌아왔으나 대타 무키 베츠로 교체됐습니다.

다저스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때렸습니다.

시즌 38호 홈런으로 MLB 전체 2위,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달렸습니다.

리그 전체 홈런 1위는 39개인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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