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저축은행 승리를 이끈 다니엘 산체스와 세미 사이그너(오른쪽)
프로당구(PBA) 팀리그 전통 강호 웰컴저축은행이 2025-2026시즌 개막 라운드 반환점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어제(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리그 1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4승 1패(승점 10)를 거둔 웰컴저축은행은 같은 날 승리한 SK렌터카(승점 11)를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 남자 복식에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조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선지훈을 5이닝 만에 11대6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어 2세트 여자 복식에서 김예은-최혜미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9대1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사이그너가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사파타를 15대2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고, 김종원-용현지가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선지훈-김민영을 맞아 9대8로 역전승을 거두며 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산체스, 김종원, 용현지를 영입하고 군 복무를 마친 한지승이 복귀하며 전력을 재정비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오늘(27일) 선두 SK렌터카와 맞붙습니다.
PBA 팀리그는 5개 정규 라운드를 치르고, 라운드별 우승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게 됩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