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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에페 대표팀, 펜싱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

여자 에페 대표팀, 펜싱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
▲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동메달 목에 건 김향은(왼쪽부터), 임태희, 송세라, 이혜인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단체전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 임태희(계룡시청), 김향은(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오늘(27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프랑스, 개인중립선수단(AIN)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2022년 우승, 2023년 동메달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의 '에이스' 송세라는 개인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32강에서 체코를 45대31, 16강전에선 독일을 45대36으로 제압한 한국은 8강전에서도 캐나다를 45대38로 따돌려 기세를 올렸습니다.

준결승전에서 AIN에 35대45로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은 불발됐으나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7대31로 이겼습니다.

26대26으로 맞선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 출격한 송세라가 알베르타 산투초를 상대로 11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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