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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만 원 소비쿠폰에…"네가 뭘 했다고" 악플, 무슨 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번 주부터 지급되고 있죠.

결혼을 하며 한국으로 이주 귀화한 한 여성이 본인 SNS에 소비쿠폰을 받았다고 인증을 했는데, 이에 대한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는 기삽니다.

캄보디아 출신의 결혼 이주 귀화 여성 A씨는 그제(23일) 자신의 SNS에 '감사해요, 대한민국' 이라는 글과 함께 정부로부터 지급받은 선불카드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45만 원짜리 선불카드 1장과 20만 원짜리 선불카드 2장이 보이죠.

자녀를 포함한 세 식구가 수령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게시물이 온라인에 퍼지자 '우리가 낸 세금으로 외국인을 챙긴다', '한국에 뭘 해줬다고 85만 원을 받느냐'는 등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여성 결혼을 하며 귀화했기에 한국인입니다.

그럼 외국인에게 정부가 소비 쿠폰을 준 걸까요? 아닙니다.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제외했습니다. 

다만, 내국인과 함께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 영주권자, 결혼 이민자 등은 예외적으로 포함했는데요.

이들 역시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소득세, 지방세, 사회보험료 등을 납부하는 납세자이기 때문입니다.

(화면출처 :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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