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선수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 선수가 중국오픈 8강에 진출해 올 시즌 7번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안세영은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2대 0(21-13 21-15)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8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5위)와 만납니다.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꺾으면 이후 4강에서 한웨(3위), 결승에서 왕즈이(2위·이상 중국)를 차례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BWF 역사상 최초로 한 해에 4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합니다.
앞서 열린 3개의 1000 시리즈 대회와 인도오픈, 일본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안세영은 올해 7번째 우승도 정조준합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일본의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 조를 2대 0으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서승재-김원호 조 역시 안세영과 함께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