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서울이 성범죄 혐의를 벗은 공격수 천성훈을 영입했습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천성훈은 키 191cm의 장신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능력이 장점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천성훈은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며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았습니다.
2023년 K리그 인천에 입단했고, 지난해 대전으로 이적해 K리그1 통산 40경기에서 8골을 넣었습니다.
천성훈은 지난달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김진야와의 트레이드를 통한 이적 절차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경찰은 천성훈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불송치(혐의 없음)하기로 결정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천성훈에 대한 K리그 활동 정지 명령을 해제했습니다.
천성훈은 "서울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출전하는 팀이고 리그에서도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많은 득점으로 팬을 즐겁게 하는 공격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FC서울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