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서울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까지 우리나라 대기 상중하층에 모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맑은 하늘 아래 볕이 뜨겁게 내리쬐면서 폭염이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게다가 필리핀과 타이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과 고기압 사이 강한 남동풍까지 불면서 서울 등 서쪽 지역은 폭염이 더 심해질 전망인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7도, 토요일에는 38도로 올 들어 가장 무덥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야외 활동하시는 분들은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도 해안과 도심에서는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또 당분간 제주와 남해안으로는 강한 너울이 유입돼 휴가철을 맞아 해안가 찾으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제주도에만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