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정부의 법인세 인상 기조 등과 관련해 "초부자 감세 이전으로 돌아가는 조세 정상화 개념으로 봐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오전 보도에도 법인세 부분들에 대한 얘기가 나와 있지만, 그것은 조세 형평성의 회복이고 조세 정상화 개념으로 봐야 할 듯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부자 감세 기조로 인해 지난 정부에서 과도하게 세수가 부족해진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인세 인상 기조가 맞느냐'는 질문엔 "용어 자체를 바꿔야 한다. 법인세 인상이 아니라 조세 정상화"라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2년 7월 25%에서 24%로 인하된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원상 복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정부는 조만간 세제 개편안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