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밀란 입단한 박수정
여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박수정이 이탈리아 여자 프로축구 AC밀란에 입단했습니다.
AC밀란 구단은 24일(한국 시간) "한국의 공격수 박수정을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라고 발표했습니다.
박수정은 AC밀란 위민의 첫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울산과학대에 재학 중인 2004년생 박수정은 기술과 스피드, 골 결정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7세 이하, 20세 이하 등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밟아왔고, 지난 5월 콜롬비아와의 친선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박수정은 콜롬비아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해외 구단과 입단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달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서는 이름이 빠졌습니다.
(사진=AC밀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