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열린 에에쇼에서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비행 중이던 전투기가 갈매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에어쇼 도중 갈매기에게 당한 전투기'입니다.
전투기가 곡선을 그리며 현란하게 상공을 누빕니다.
그런데 빠른 속도로 날던 도중 황급히 방향을 틉니다.
지난달 중순 스페인 공군이 에어쇼를 열어 전투기 시범 비행을 펼쳤는데, 난데없이 날아든 갈매기 한 마리와 정면으로 충돌한 겁니다.
이 장면은 스페인 한 항공 사진작가의 카메라에도 생생히 포착됐는데요.
갈매기가 전투기 바로 앞을 비행하는 모습과, 이어 붉은 잔해와 깃털이 흩날리는 모습, 또 조종석 앞부분이 박살 난 모습 등이 당시 현장의 아찔함을 고스란히 전했습니다.
사고 전투기는 대당 가격이 우리 돈 1천200억 원이 넘는 고성능 다목적 전투기로 알려졌는데요.
다행히 조종사는 부상 없이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툭하면 사고 나는 에어쇼, 이젠 새까지 난리" "천 억짜리면 뭐 하나, 새 한 마리를 못 당해" "조류 충돌은 진짜 하늘길 최대의 공포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Veteranos del Ala 35 인스타그램 Air_spotter7200 유튜브 SergioHidal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