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합참의장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의혹'과 관련해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참고인 신문으로 조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0일 김 의장을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관련 의사 결정 과정과 보고 경로, 이후 대응 등을 비공개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오늘(24일)브리핑에서 "김 의장은 현재로서는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드론사가 무인기 작전 계획 단계인 지난해 5∼6월 공식 지휘계통인 합참을 건너뛰고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과 관련 보고를 주고받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호처장이던 김용현 전 장관은 이후 지난해 9월 국방부 장관에 취임했고, 다음 달 무인기 투입 작전은 실행됐습니다다.
뒤늦게 작전을 보고받은 합참이 반대 의견을 냈지만, 김 전 장관이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란특검팀은 외환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현재 단계에서 소환 조사 필요성은 없는 상태고, 좀 더 지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