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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김하성, 이틀 연속 휴식…"몸 상태 나아졌다"

'허리 통증' 김하성, 이틀 연속 휴식…"몸 상태 나아졌다"
▲ 김하성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허리 통증 탓에 이틀 연속 결장했습니다.

탬파베이는 오늘(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김하성 없이 치렀습니다.

경기 전 현지 방송 팬듀얼스포츠선의 탬파베이 리포터 라이언 배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케빈 캐시 감독이 '김하성의 몸 상태가 나아졌다. 상황이 되면 교체 출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하성은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고, 탬파베이는 난타전 끝에 화이트삭스에 9대 11로 졌습니다.

김하성은 22일 화이트삭스전에서 4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시즌 4번째 도루에 성공했으나 이 과정에서 허리를 다쳐 교체됐습니다.

경기 뒤 김하성은 "슬라이딩 때 허리가 강하게 조이는 느낌이었다. 더 지켜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에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르고, 올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르다가 허벅지 통증을 느껴 빅리그 연기가 지연됐습니다.

부상이 이어지는 상황에 김하성은 "그동안 재활 훈련과 러닝 훈련, 컨디셔닝 훈련 등을 충실히 했다"며 "이번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마지막 상황이 되길 바란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공백이 길지 않을 전망입니다.

탬파베이는 25일 경기를 치르지 않고, 26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을 벌입니다.

현지 매체는 김하성이 26일에는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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